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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탁할 때 미세 플라스틱 줄이는 손쉬운 꿀팁 9가지
    생활정보 2023. 1. 8. 16:32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돌고 돌아 작은 조각이 된 상태로 우리 몸과 환경에 깊숙이 파고 들고 있는데요. 그 심각성과 위험성은 이미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지구상에서 가장 작지만 강력한 오염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세탁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손쉬운 방법이 있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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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 널기

     

     미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의 정확한 정의는 정해진 바 없으나, 주로 크기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정의되고 있으며 몸 속에 들어가면 독성 반응을 일으킵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종류

    미세플라스틱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바로, 1차 미세플라스틱과 2차 미세플라스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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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플라스틱

     

    ◈ 1차 미세플라스틱

    세안용 세정제, 치약, 샤워나 목욕 젤, 마스카라와 같은 화장품, 면도 거품, 로션, 벌레 퇴치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상당수가 사용 후에 바로 하수구로 버려지는데, 이로 인해서 해양 오염이 진행됩니다.

    ◈ 2차 미세플라스틱

    해양이나 지표면의 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햇빛이나 온도 같은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과정을 통해서 구조적 응집성이 감소하여 분해되기 시작하고 분해가 길게 진행되면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되는데요. 크기가 5mm 이하가 된 플라스틱은 2차 미세플라스틱에 속합니다.

    ◈ 미세플라스틱의 역습

    미세 플라스틱은 눈으로 식별이 어렵고 현미경으로 관찰이 가능할 정도로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담수부터 해수, 연안부터 외해, 적도부터 극지방, 표층부터 심해까지 거의 모든 환경에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의류세탁 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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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와 빨래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발표한 2017년 미세플라스틱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35%가 합성섬유 의류 세탁 시 배출된다고 하는데요.

    스웨덴 가전제품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옷 1kg10분간 세탁기에 돌릴 때마다 평균 10~15의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돼 우리 몸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미세플라스틱이 발생되는 의류

    • 나일론
    • 스판덱스
    • 아크릴 등 옷감은 플라스틱인 합성 섬유

    이런 옷을 입고 세탁하다 보면 점점 닳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데요. 천염 섬유로 만들어진 옷만 입으면 걱정이 없겠지만 패션 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옷감 중 하나가 폴리에스터로 일상에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세탁할 때 미세플라스틱 줄이는 손쉬운 꿀팁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손쉬운 방법은 세탁법을 바꾸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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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할 때 식초와 물세제 사용하기

     

     

    1. 두꺼운 겨울 옷 속에 순면 속옷을 입고 매일 갈아입기

    2. 겉옷은 2~3회 입고 세탁하기

    3. 세탁 횟수가 늘어나면 미세플라스틱 배출이 늘어나므로 세탁 시간이 짧게 하고 30도 안팎의 찬물을 사용하기

    4. 물에 잘 녹고 헹궈지는 액체형을 쓰기

    5. 물을 추가해 옷감끼리 마찰을 줄이기

    6. EM 용액 같은 천연세제 사용하기

    7. 섬유유연제 대신 헹굴 때 식초 사용하기

    8. 세탁이나 건조 후 거름망에 걸러진 먼지는 물에 흘려보내지 말고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기

    9. 기존 옷을 활용하고 리폼해 재활용하기(새 옷은 5번 세탁한 옷보다 약 8배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고 알려짐)

     

     미세플라스틱 줄이는 방법

     

    UN 등 국제기구에서의 논의와 결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각국 정부는 미세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 또는 발생원 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모든 매장 내 일회용 컵과 일회용 봉투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자원 재활용법’등 관련 규제를 마련 및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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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

    플라스틱을 안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1.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비닐봉지 대신 가볍고 재사용할 수 있는 가방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방이 재사용 플라스틱이나 원단이면 더 좋습니다.

     

    2. 욕실과 주방에서도 플라스틱 해방할 수 있습니다. 칫솔모는 여전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버릴 때는 꼭 칫솔모를 잘라내야 합니다. 혹은 교체할 수 있는 칫솔모가 있는 칫솔을 구매하면 몇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칫솔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약의 경우에도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고체 치약을 구매하거나 나만의 천연 치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3. 물비누나 액체 샴푸 대신 고체 비누, 고체 샴푸바를 사용해 보세요. 필자의 경우 고체 샴푸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주방에서도 충분히 플라스틱 해방이 가능합니다. 고체 세재는 물론 자주 바꿔주어야 하는 수세미도 천연 수세미 등으로 바꿔보세요.

     

    5. 일회용 컵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보세요. 텀블러는 많이들 사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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