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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놀라유 효능과 부작용 및 안정성 논란 총 정리
    건강한 삶 2023. 1. 11. 22:24

    주방용품 중 식용유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각종 볶음 요리와 튀김 요리등 주방에 없어서는 안 될 기름이기에 필수 식자재이기도 합니다. 특히 카놀라유는 가격도 저렴해 많은 분들이 요리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명절에 선물용으로 많이 들어와 필자의 집에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카놀라유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도 야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카놀라유의 효능과 부작용, 안정성 및 유해성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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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놀라유

     

     카놀라유란

    카놀라유는 카놀라 씨앗에서 짠 기름을 말합니다. 원료인 카놀라, 이름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우리도 잘 아는 식물입니다. 카놀라는 봄이면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들판을 노랗게 수놓는 유채의 일종이니까요.

     

     

    하지만 유채유를 모두 카놀라유라 부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카놀라유는 식용유로 사용할 수 없던 유채유를 식용유로 사용하기 위해 개량한 특별한 품종에서 짠 기름입니다.

     

     카놀라유 역사

    이름이 유채(油菜)’ 입니다.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기름이 풍부한 채소또는 기름을 짜는 채소입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유채에서 기름을 짜 사용했지만,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등잔 기름 등 공업용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러던 유채유가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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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놀라유/유채유

     

     

    유채유는 당시 증기로 움직이던 배와 기차의 윤활유로 사용했는데, 전쟁으로 인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조달하던 유채유의 공급이 불안정해지자, 연합국은 캐나다 중부 광활한 농장 지대에서 유채를 재배해 윤활유를 조달했답니다.

    ◇ 캐나다에서 개발

    당시 캐나다에서는 우리가 유채라 부르는 브라시카 나푸스(Brassica napus)’순무라 부르는 브라시카 라파(Brassica rapa)’를 재배했는데, 이 두 품종에서 그 모든 문제를 제거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 것입니다. 학자들은 이 새로운 유채 품종의 이름을 카놀라(Canola)’로 지었습니다.

     

    현재 카놀라유의 최대 생산국은 캐나다이며, 독일이 그 뒤를 잇습니다.

     

     카놀라유 특징/장점

    1. 카놀라유 100g당 열량이 884kcal입니다.

    카놀라유 100g에 들어 있는 열량은 884kcal,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44%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올리브유나 옥수수기름 같은 다른 식용유도 동일합니다.

    2. 비타민 E와 비타민K가 풍부합니다.

     

     

    카놀라유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E17.5m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87%에 해당하고, 비타민K 함량은 71.3mcg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89%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올리브유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E와 비타민K의 양은 각각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72%75%입니다. 비타민E는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한답니다.

    3.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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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하는 사람

     

    카놀라유 100g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의 양은 7.4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37%에 해당하며, 올리브유 100g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의 양은 13.8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69%에 해당합니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더 많이 섭취할 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답니다.

    4.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 6 지방산이 이상적인 비율로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길항작용으로 건강을 돕는답니다.따라서 두 지방산의 비율이 중요한데, 이상적인 비율은 1~1:4랍니다.

     

    카놀라유 100g에 들어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의 양은 9138mg이며 오메가 66 지방산의 양은 18645mg, 함량 비율이 1:2입니다. 참고로, 올리브유에 들어 있는 오메가 3 지방산과 오메가 66 지방산의 비율은 1:12.8, 오메가6 지방산 함량이 매우 많습니다.

    5. 발연점이 높아 고온 요리에 좋습니다.

    식용유는 무침 같은 요리에도 사용하지만 튀김 같은 고온 요리에도 사용합니다. 튀김 요리에 쓰려면 발연점이 높아야 합니다. 카놀라유의 발연점은 섭씨 약 250도로, 튀김 요리에도 좋답니다.

     

     카놀라유 부작용 및 안정성 논란

    카놀라유 부작용 혹은 유해성 관련 논란은 유전자변형생물(GMO)과 관련이 있습니다. GMO는 좋은 생물체의 유전자를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와 결합해 더 좋은 생물체를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농작물에서 GMO는 주로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1. GMO 유해성

    GMO에 대한 우려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GMO 자체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GMO로 인한 부수적인 것입니다. 먼저, GMO 자체에 대한 논란은, 그런 조작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류에 해로운 식물이나 동물이 생겨날 수도 있고, 그런 식물을 먹으면 우리 몸에 이상이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입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섭취량이 늘어 그 성분이 체내에 쌓이면 암이나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그리고 GMO로 인한 부수적인 문제 중 하나는, 살충제와 제초제에 강한 내성을 갖도록 만들어진 농작물에 농약 성분이 과하게 축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카놀라와 GMO

    카놀라유와 관련한 GMO 논란 중 하나는 카놀라 품종 자체가 유전자 조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식용유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 카놀라를 개발할 때는 전통적인 육종 방법에 따라 품종을 개량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카놀라는 이후 유전공학 기술을 적용해 살충제와 제초제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했습니다.

     

    3. 옥수수, 콩, 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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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과 옥수수

     

    하지만 이것은 카놀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옥수수와 콩도 마찬가지입니다. GMO를 말할 때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작물이 옥수수와 콩일 정도로, 옥수수와 콩은 이제는 일상이다시피 되었기 때문입니다.

     

    GMO인 카놀라가 문제라면 GMO인 옥수수와 콩도 문제일 것입니다. GMO 역사가 오래지 않아 이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되겠지만, 관련 기구의 대체적인 입장은, GMO 자체는 건강에 문제를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GMO와 우리나라

    우리나라는 식품과 관련하여 GMO 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입니다. GMO 농산물 수입량 자체로는 1등이 아니지만, 수입한 GMO 농산물을 식품으로 사용하는 양으로는 1등입니다. 그만큼 식량 자급률이 낮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나라가 식용으로 수입하는 GMO 작물의 대부분이 옥수수이고, 콩이 그 뒤를 잇습니다. 이렇게 수입된 옥수수와 콩은 식용유 간장 과당의 원료로 사용된답니다. GMO 자체의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잔류 농약과 관련한 문제는 지켜볼 일입니다.

     

     마무리

    카놀라유는 우리나라 식용유 시장에서 수년간 선두 자리를 지킬 정도로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용유입니다. 카놀라유의 원료인 카놀라는 원래 식용으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던 유채를 식용유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품종입니다.

     

    GMO와 관련한 논란이 있지만, 이것은 수입에 의존하는 옥수수와 콩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게 어떤 제품이든,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위해 GMO 관련 표기가 더 자세하게 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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