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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 폐지된 루나 대표 권도형의 스팩과 프로필/결혼
    다양한인물 2022. 5. 20. 19:50

     

    메이드 인 코리아로 유명세를 치렀던 국산 가상화폐 루나는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채  20일인 오늘 상장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비트코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루나의 창업자인 권도형이란 인물에 대해선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나이가 굉장히 젊은 데다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 귀추가 주목되었던 사람입니다. 오늘은 권도형이란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나-테라-권도형대표-국산가상화폐
    권도형대표

     

    테라(Terra)란

    테라는 블록체인 프로토콜로서 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가격 안정적인 글로벌 지불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백서에 따르면 테라는 가격 안정성과 화폐의 폭넓은 채택을 검열 저항성과 결합합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저렴한 정산을 제공하는 데 그 의의를 둡니다.

     

     

    테라 개발

    테라에 대한 개발은 20181월에 시작되었으며, 메인넷은 20194월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20209, 테라는 미국 달러, 한국 원화, 몽골 투그리크, 국제통화기금의 특별 인출권 통화 바스켓에 연동되어 있는 스테이블 코인을 제안하며, 그 밖에 추가적인 옵션을 내놓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라의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LUNA)는 프로토콜의 스테이블코인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루나(LUNA) 보유자들은 또한 거버넌스 제안을 제출하고 투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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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

     

    권도형 나이와 학력 결혼

    권도형은 1991년생으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대원외고 재학 시절 '하빈저'라는 특목고 영자신문을 만들어 해외 명문대학 입시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후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고 합니다.

    ▷결혼 유무와 거주지

    현재 배우자와 살고 있는 권 대표의 자택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바로 앞에 위치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GALLERIA Forêt)로 추정됩니다.

     

    테라 설립

    ▷애니 파이 창립 후 테라폼 랩스 공동 창업

    • 2015년 핫스폿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와이파이 P2P 공유 서비스인 애니 파이(Anyfi)를 창립하고 대표로 활동했습니다.
    • 2018년에는 티몬의 창업자 신현성과 스테이블 코인 테라와 루나를 발행하는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하고 가격 변동이 크지 않도록 설계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를 발행했습니다.

    ▷블록체인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다

    • 권도형은 테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중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유로, 채권 등의 담보물 없이 암호화폐 거래 및 공급 조절 등의 알고리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시스템입니다.
    • 권도형은 테라 프로젝트를 글로벌 규모로 성장시키며 블록체인 업계의 큰 손으로 유명해졌습니다. 2019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 테라는 사업 초기 다단계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코인을 통해 코인을 버는 이른바 합성 자산 시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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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기술

     

    한국판 일론 머스크

    암호화폐 부자가 된 권도형은 국내외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루나틱이라고 불리는 투자자들과 SNS로 소통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트위터를 애용하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닮았다고 해서 '한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217월 영국의 한 경제학자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모델의 실패 가능성을 지적했을 때 "난 가난한 사람과 토론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루나와 테라의 폭락

    루나, 테라 폭락 사태는 탄탄대로를 걷던 권 대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루나와 테라99% 폭락하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루나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루나-테라-폭락-상장폐지-가상화폐
    루나의 폭락

     

    ▷폭락 원인

    5월 8일 테라의 가치 유지 실패로 촉발한 루나와 테라의 동반 폭락이 시발점이었습니다.

    당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얼어붙었고, 나스닥을 비롯한 미 증시가 급락하던 터라 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날 하루 동안에만 비트코인이 10% 급락하는 등 전체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루나 먹튀 의혹

    설상가상으로 테라폼랩스가 국내 법인을 해산한 사실이 밝혀지며 루나 먹튀 의혹이 확산되었습니다.

    급격한 시세 변동에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모두 루나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상장폐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루나(LUNA) 거래지원 종료 안내" 공지를 발표했으며 20일인 오늘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가격이 100% 가까이 폭락한 루나를 상장 폐지했습니다.

     

    루나의 실패

    권도형 대표는 루나의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내 발명품이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고 말했습니다. 권도형 대표는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라며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겠다고 합니다.

    ▷ 일각에서는 권도형 대표가 설계한 알고리즘이 사기가 아니냐고 비판합니다. 어찌 됐든 화려한 이력을 가진 젊은 인재입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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