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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WSJ의 인터뷰와 충격적인 최근 근황다양한인물 2022. 6. 24. 16:19
대규모 폭락사태를 겪은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 USD(UST)와 자매 코인 루나를 만든 권도형 테라폼 랩스 대표가 근황을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대표의 소재는 UST 폭락 사태 이후 신변 위협 우려 등으로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6월 22일 WSJ과의 인터뷰로 최근 근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권도형 대표의 추락
권 대표는 가상화폐계의 떠오르는 거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달 1개당 1달러로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한 UST와 UST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만든 루나 가격이 폭락하며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400억달러(약 52조원) 상당의 손실을 봤고, 최근까지 이어지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 급락 사태를 촉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인터뷰
▷ 사기꾼이라는 비판
권 대표는 "나는 UST의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베팅하고, 발언했다”면서 “이런 베팅에서 졌지만, 내 행동은 말과 100% 부합했습니다. 실패와 사기는 다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국내 언론은 회피
가상화폐 업계 저명인사들도 UST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권 대표는 국내 언론과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 WSJ과 인터뷰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권대표 코인 자산 대부분 잃었다
권 대표는 올해 초 코인 시총 6위에 달했던 루나(LUNC) 코인 가격이 100달러에 근접했을 당시 평가액 기준 30대 억만장자 대열에 오르며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락사태로 자신도 코인 재산을 거의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 과거 발언 후회하나
권 대표는 2021년 한 경제학자가 UST의 실패 가능성을 지적한 글에 “나는 가난한 사람과 토론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내가 과거에 했던 일부 발언들에 대해 후회하냐는 말인가?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투자자 권 대표 고소
▷ 사기혐의로 고소 상태
국내외 투자자들은 권 대표를 사기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권 대표의 탈세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그가 UST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 여전한 의혹
테라폼 랩스 측은 루나 가격 방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30억 달러(약 3조8천550억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모두 팔았다는 입장이지만, 그 행방에 대한 의혹도 여전합니다.
권도형 대표 소재 불명
권 대표는 그동안 언론과 거의 접촉하지 않고 간혹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혀오다 이번에 WSJ와 인터뷰했습니다. WSJ은 권 대표와 어떠한 방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권도형 대표는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라는 소문만 있을 뿐, 권도형 대표의 소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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