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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로 알 수 있는 숨어있는 질환 5가지 정리건강한 삶 2022. 5. 15. 16:15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부터 자신의 입냄새를 어쩔 수 없이 맡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더욱 열심히 양치와 가글을 하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입냄새는 충치와 잇몸 염증 각종 구강질환이 많은데요. 양치를 열심히 해도 입냄새가 심할 경우 구강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입냄새 별다른 이유없이 입냄새가 심한 경우
구강질환이나 별다른 이유 없이 입 냄새가 심한 사람이라면 몸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한 번쯤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취는 공기가 폐로부터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통로 즉, 폐, 기관지, 인후부, 비강, 구강 중 어느 곳에서나 발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호흡기 및 소화기 장애, 간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은 특징적인 입 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입냄새의 정의
■ 생리적인 입냄새
말을 많이 하거나 긴장해 침이 마르거나 공복 때처럼 침 분비가 줄어들 때, 마늘·양파 등 톡 쏘는 음식을 먹었을 때 입안에서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생리적인 입냄새는 수분·음식을 섭취하거나 양치질만 해도 금방 해결됩니다.
■ 병적인 입냄새
병적인 입냄새의 80%가량은 구강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입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며 만들어낸 휘발성 황화합물이 불쾌한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병적인 입냄새 입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입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구강 질환은 역시 충치입니다. 충치로 인해 치아에 구멍이 나면 음식물이 끼기 쉽고, 음식물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썩어 입냄새를 풍깁니다.
치석·치태·치은염·치주염 같은 구강 질환이 있어도 음식물이 치아·잇몸에 잘 끼어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 제대로 된 칫솔질 필수
구강 질환이 원인일 땐 원인 질환 치료와 함께 제대로 된 칫솔질이 필수입니다. 어금니뿐 아니라 잇몸 안쪽까지 닦고 혀는 안쪽까지 깨끗이 닦습니다.
■ 예방 방법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면 침샘을 자극해 입냄새를 없애는 도움 됩니다.
입냄새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병적인 입냄새의 20% 내외는 구강 외의 전신에서 발생합니다. 냄새가 입에서만 나는 구강 질환과 달리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내쉴 때도 냄새가 납니다.
입냄새의 종류와 동반 증상으로 원인 질환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입냄새로 알 수 있는 질환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상한 달걀 냄새나 생선 냄새
상한 달걀 또는 생선 냄새는 간경화 등 간질환이 심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신부전은 지린내, 급성 간 경변은 구린내가 난다고 합니다.
우리의 간은 유해한 물질들이 체내에 침입하면 해로운 물질을 파괴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질환이 진행되면 각종 독성물질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 물질들이 전신을 돌다가 폐로 들어가면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단내나 아세톤 냄새
당뇨병 환자 가운데 입에서 사과처럼 달콤한 과일향이 난다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럴 경우 당뇨병 합병 중 증 하나인 ‘케톤산 혈증’이 생긴 것으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포도당 대사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케톤은 혈액에 녹아있다가 폐에서 공기 중으로 빠져나와 악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3. 하수구 냄새
하수구 냄새와 함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구개편도의 표면에 있는 편도와라고 하는 틈새에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석회화된 것입니다.
음식이 부패하면 심한 악취가 나듯 편도결석 역시 음식이 부패한 덩어리이므로 하수구와 비슷한 심한 악취를 풍깁니다. 편도결석으로 인한 입 냄새를 제거하려면 편도결석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
제거 과정에서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위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쾌한 입냄새 4. 음식물 쓰레기 냄새
위장의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입 냄새와 더불어 속이 쓰리고 시큼한 맛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우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는 등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위장질환으로 위장 내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의 비릿한 냄새도 날 수 있습니다.
5. 암모니아 냄새
요독증인 경우는 입에서 소변과 유사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요독증은 신부전으로 인해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여 있는 질환을 뜻합니다.
만성 콩팥병으로 인해 소변을 통한 노폐물 배출 기능이 저하되면 입에서 퀴퀴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체내 요소가 쌓이면 소변을 통해 정상적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 침 등 체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주로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급성 콩팥병,탈수, 알코올 및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해 일시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내 입냄새 알아보는 방법
① 3분간 입을 다물고 있다가 종이컵에 후 ~ 하고 불어봅니다.
② 손등을 혀로 핥은 후 침을 10초간 말려 냄새를 맡아봅니다.
③ 통화 직후 휴대전화에 침이 튄 부분을 코에 댑니다.
④ 면봉으로 혓바닥과 잇몸을 긁고 냄새를 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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