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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파력 센 우세종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성과 새로운 변이의 등장
    건강한 삶/코로나정보 2022. 3. 31. 16:44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바뀌는 단계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 원조 오미크론이 스텔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서 두 변이가 동시에 등장한 것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기존 오미크론과는 어떻게 다른지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오미크론-스텔스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등장

    스텔스 오미크론은 한국, 영국, 덴마크 등에서는 원조 오미크론을 밀어내고 우세종으로 올라섰습니다. BA.2는 유럽에서 먼저 확산해 덴마크와 영국 등에서 우세종이 됐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이 됐습니다.

     

    치명률 높은 델타 변이 유행을 잠재우고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바뀌는 단계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 원조 오미크론이 BA.2에 밀려나면서 BA.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성

    • BA.1과 BA.2는 같은 조상으로부터 동시에 갈라져 나온 친척 관계 변이입니다.
    • 두 변이는 다수의 같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인체 세포에 침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문 등 20여 개 변이만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BA.2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이유는 원조 오미크론보다 확인하는 게 어렵다는 점에서 붙여진 별명이지만 이전의 다른 변이보다 검출이 더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 유전자 증폭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데는 3가지 유전자 정보가 사용되는데, 원조 코로나19 바이러스부터 델타 변이까지는 3가지 유전자 정보 확인으로 판명이 가능했지만 원조 오미크론은 이 중 2가지 유전자 정보만 있으면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 그러나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이면서도 3가지 유전자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변이나 원조 오미크론과 구분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음을 뜻합니다.

    스텔스형의 중증화율

    BA.2가 먼저 유행한 덴마크의 국립 혈청연구소 초기 분석에 따르면 BA.1BA.2 확진자 간 입원율에 차이가 없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분석에서도 BA.2 감염자의 입원율과 중증화율이 BA.1 감염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스텔스-오미크론-중증화율
    스텔스형 중증화율/뉴스캡처

     

    새로운 변이의 진원지

    • 코로나 진원지의 시초인 우한부터 알파, 베타, 델타, 오미크론 등 전세계적 유행을 일으킬 정도의 변이가 2년 동안 5번 발생했는데요. 이는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변이바이러스가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인 최신 변이들만 놓고 보면 델타 변이는 2021년 5월 WHO에 의해 '우려 변이'로 지정됐고, 오미크론은 같은 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직후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 델타는 작년 7월 초부터 12월까지 국내 4차 대유행을 주도했고, 12월 1일 첫 유입사례가 확인된 오미크론은 올 1월부터 확산세를 본격적으로 견인했습니다.
    • 특히 오미크론을 대체해 팬데믹을 이끌 새 변이가 실제로 나올 경우, 그 진원지는 한국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문제는 BA.2 이후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바통을 넘겨받을 공산이 크다는 점입니다. 새 변이의 독성이 오미크론보다 더 약해진다는 보장은 전혀 없단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코로나-오미크론-스텔스오미크론-백신접종
    백신접종

     

     백신의 효과

    연구자들은 백신의 효과도 BA.1BA.2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바이러스 간 변이 차이가 대부분 면역체계가 인식하는 중요 영역 외에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학습한 면역체계가 BA.1BA.2 감염에 관계없이 중증 진행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변이의 위협 전망

    •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유행이 지속되다보면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최상의 시나리오는 오미크론에 의한 '엔데믹'(감염병의 토착화)이지만 그렇게 마무리될 상황은 전혀 아니며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위협이 여러차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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