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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다리 꼬고 앉는 것이 위험한 이유 3가지건강한 삶 2023. 5. 28. 23:37
앉아서 일할 때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눌 때 등 우리는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도 의자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는데요.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에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습관적으로 다리 꼬고 앉는 것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앉아있는 사람들 1. 골반 관절의 악영향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고관절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되고 하지의 혈관을 통해 혈액이 이동하는 속도를 변경해 혈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무릎을 교차하는 것이 발목보다 더 나쁘다고 말할 정도로 계속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정맥에 혈액이 고이고 심장이 이에 반해 작용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건데 혈압을 잴 때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두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다리 꼬고 앉아 있는 경우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가 감내해야 하는 하중이 커지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척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하루 중 대부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직장인이라면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로 골반이 틀어지고 컴퓨터 화면을 보는 자세로 인해 허리 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허리 건강에 악영향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계속 허리가 아프고, 앉아 있거나 몸을 숙일 때 통증은 더 심해지는데요. 또한 목디스크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손발 저림 현상에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꼬면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척추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척추 불균형
몸통 불균형 증상 의자에 앉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있습니다. 똑바로 앉는 것보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더 편하게 느껴져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꼬게 되는데요. 이런 자세는 골반이나 척추가 이미 틀어져 있거나 불균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몸을 지탱하는 중심인 골반과 척추가 틀어지면 신경을 자극하면서 골반 통증ㆍ요통ㆍ허리디스크ㆍ척추측만증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몸통 비대칭
다리를 꼬고 앉으면 몸통 양 옆구리 내복사근을 불균형하게 사용해 몸통 비대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허벅지가 완전히 맞닿는 다리 꼬기 자세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허벅지를 맞닿은 상태로 밀착하고 다리를 꼬면 꼰 다리 쪽 골반이 높아지고, 반대쪽으로 압력이 가중되는 불균형이 초래되고, 척추 각도도 변합니다. 골반이 틀어져서 비대칭이 되면 한쪽으로 돌아가 양쪽 골반 크기나 높낮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허리뼈 스트레스 유발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통이 생기고 여성은 치마가 돌아가거나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고관절(엉덩이관절)이 불편하거나 약한 사람은 다리를 꼬는 행동이 골반과 요추를 불필요하게 회전시켜 허리뼈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통증을 일으키거나 늘릴 수 있습니다.
3. 정자 생산에도 악영향
다리를 꼬는 것이 정자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도 있다고 하는데요. 고환의 온도가 표준 체온 보다 2°C~6°C 낮아야 하는데, 그냥 앉아 있으면 고환의 온도가 2°C 상승하고 다리를 꼬고 있으면 고환의 온도가 3.5°C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정자 수와 질 감소
연구에 따르면 음낭이나 고환의 온도가 높아지면 정자 수와 질이 모두 감소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해부학적 차이로 인해 여성이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점도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남성은 엉덩이의 움직임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른 자세 유지 하는 방법 5가지
근골격계 건강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리 꼬기 자세는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과도한 다리 꼬기 자세는 정맥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 부종이나 정맥이 확장하는 정맥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옆쪽 허벅지 근육이 짧아지면서 무릎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1. 무릎관절 약간 높이기
습관적으로 다리 꼬고 있는 사람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지 않으려면 무릎 관절을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해야 합니다. 책상 앞에 앉을 때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 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팔걸이 활용하기
또한 책상과 의자 사이를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활용해 하중을 팔로 분산하는 것도 다리 꼬는 행동을 자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발다닥 전체가 바닥에 닿기
앉아 있을 때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하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충분히 닿도록 앉아야 피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S자 곡선 유지
척추는 S자의 곡선을 유지할 때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습니다. 서 있을 때의 바른 자세는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어깨를 쫙 편 상태에서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배에 살짝 힘을 주는 것입니다.
5. 30분마다 스트레칭하기
걸을 때도 허리를 펴고 배에 살짝 힘을 준 상태도 걷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앉아 있을 때의 바른 자세는 엉덩이는 의자 뒤까지 밀어 밀착 해 허리 곡선이 유지되도록 앉아야 합니다. 더불어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 디스크와 근육에 부담을 주므로 30분마다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돌리거나 스트레칭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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