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잘 내는 사람이 살찐다/화 다스리는 방법 5가지

 

주변에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이 한 두 명씩은 있을 겁니다. 이렇게 화를 불쑥불쑥 잘 내는 사람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프랑스 연구팀이 영국인 6484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이들의 성격과 비만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화내는 사람들

 

 적대성 심리 검사

 

조사 대상자들은 적대성 심리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네 번에 걸쳐 비만도 측정을 받았습니다. 적대성 심리 검사 당시부터 적대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도가 높았는데요. 하지만 이후 20년간 남녀 사이엔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적대적 성격의 여성은 조사 기간 내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몸무게가 더 나가는 상관관계가 유지됐습니다. 반면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체중 증가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적대적 성격이 비만도가 높은 이유

적대적인 사람은 성격상 건강에 좋은 식습관, 운동 같은 지침을 잘 따르지 않거나, 아니면 우울해지기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열기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남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화를 내거나 꾹 참는 것보다 열기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화를 다스리는데 좋은 방법

 

바람쐬면서 심호흡

 

1.  심호흡

화가 나면 심장박동 수(심박수), 혈압 등이 급증합니다. 전문가들은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기 위해, 신선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면서 숫자 10까지 세어보라”고 제안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흥분은 가라앉기 때문에, 숫자를 오래 셀수록 몸은 더 오래 휴식할 수 있습니다.

 

2. 남에게 화풀이하지 않기

 

 

남에게 화내는 사람

 

우리는 화를 쏟아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왜 화가 났는지 알립니다. 그러나 화풀이를 통해 분노의 기억을 떠올리기 때문에 각성 수준이 높게 유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불을 끄는 대신 불을 지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3. 과격한 신체적 해소법 피하기

전문가들은 “복싱이나 물건을 부수는 것 등 신체적인 방법으로 분노를 발산하는 것은 최악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대응은 비슷한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훗날 화가 날 때 또다시 신체적으로 발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리기와 같은 운동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심박수가 높아지면서 흥분 수준이 높게 유지됩니다. 이는 분노를 다스릴 때와 정반대 반응입니다.

 

4.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긍정적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화를 밀어내기 위해 긍정적인 감정 쪽으로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포옹해줄 수 있습니다. 유머를 활용하거나, 재미있는 책이나 영상을 읽고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것은 공감을 끌어내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5. 명상

 

명상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없는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초월이라 하며 이를 실천하려는 것이 명상입니다. 심호흡 등으로 화를 누그러뜨린 뒤 휴식하면서 명상을 하면 됩니다.

 

명상은 스트레스 관리, 학습 향상, 건강 증진, 경기력 향상, 약물중독 치료, 심리 치료, 습관 교정, 종교적 영성 개발, 자기 수양과 같은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