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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안질환 황반변성 원인·예방 방법·자가진단·치료방법건강한 삶 2022. 8. 18. 20:21
40대 무렵 중‧장년층에 들어서면 평소 잘 보이던 글자가 흐릿해지고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시작됩니다.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일쑤인데요. 시력 감소의 원인이 단순 노안이 아닌 ‘황반변성’ 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황반변성의 원인과 치료, 자가진단,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건강 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은 눈 조직 중 황반에 발생하는 변성으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을 가리킵니다. 이 황반은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황반에 여러 변화가 생기는데, 황반변성은 그 대표적인 변화입니다.
황반변성이 온다고 해서 시야 전체가 깜깜해지면서 암흑 속에서 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보고자 하는 부분이 어둡거나 왜곡되어 보입니다.
눈의 구조/황반 원인
황반변성은 노화가 주원인입니다. 또 유전과 흡연‧염증 관련 요인, 고도 근시, 혈중 콜레스테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 환자와 흡연자, 황반변성 가족력이 있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40~50대 중‧장년층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자외선 또는 블루라이트 등 빛에 의한 손상 등도 노화 현상과 맞물리며 황반변성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증상
황반변성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휘어져 보입니다. 결국에는 시력이 많이 저하되고, 시야 중심부에 보이지 않는 부위가 생기게 됩니다.
▶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은 대부분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합니다. 이는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요.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할 경우 습성으로 악화되어 중심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생긴 비정상적이고 약한 신생 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피와 여러 물질들로 인해 시세포가 손상,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과 진단과 검사/자가진단법
황반변성을 진단하기 위한 대표 검사는 ‘빛간섭단층촬영술’(OCT)‘과 ‘형광안저혈관조영술’입니다.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도 있는데요. 암슬러 그리드(격자)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바둑판처럼 생긴 격자무늬로 30㎝ 간격을 두고 한쪽 눈을 가려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그리드격자로 자가진단 치료 방법
최근 10년 전까지 황반변성은 모두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성 황반변성은 루테인 제아잔틴과 비타민C‧비타민E‧아연 등의 항산화제 보충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아바스틴‧루센티스‧아일리아‧비오 뷰‧루센티스‧아일리아‧ 등 항체주사가 개발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예후가 크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1달 간격으로 3차례 주사 후 치료 간격을 넓혀가며 치료하고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방치하면 시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실명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전 시력 높을수록 장기 예후가 좋아 조기 진단과 치료로 시력 손실을 줄일 수 있어야 합니다.
예방
예방 방법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서는 노화로 생기는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견과류 섭취
2. 인스턴트와 고지방 식품을 피함
3. 루테인 제아잔틴 등이 포함된 영양제를 복용
4. 금연과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실외 활동을 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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