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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올해 최고인 이유
    다양한인물 2023. 5. 4. 15:33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여론조사에서 가장 도드라진 점은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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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부 부정평가

     

     윤대통령 부정평가 올해 최고치 기록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5.2%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잘모름2.8%입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가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라며 "지난달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건, 이번 달 들어서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이 논란된 바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윤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이유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윤 대통령이 야당·시민사회 등 비판세력과의 소통이 부족하고 독단적으로 국정 운영을 한다는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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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여론조사

     

     

    ‘주 69시간’으로 대표되는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대일 외교 정책, 대북 정책 등 국정 전반이 국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밀어붙이기’ 방식도 문제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20대도 부정적

    세대별로 볼 때, 지난 1년간 민주주의를 가장 비관적으로 평가하는 집단은 40(74.1%)50(72.5%)입니. 30(63.8%)20(62.7%)의 평가도 호의적이지 않는데요. 반면 60(54.7%)70대 이상(62.6%) 연령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44.8%, 36.3%) 보다 높습니다.

    극명한 의견차이

    의견 차이도 극명한데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대부분(89.9%)은 민주주의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대다수(77.4%)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봤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11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2%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8.5%였습니다.

     

     후퇴한 민주주의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인식은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의 반대세력과 소통·포용하려는 노력’에 대한 평가에서도 드러나는데요. 소통·포용 노력을 잘 못했다는 응답이 69.4%에 이르고, ‘잘했다는 대답은 28.1%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윤정부-여론조사-부정평가-후퇴한민주주의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이유

     

     

    민주당 지지층에선 부정 평가가 93.6%로 절대다수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33.9%잘못했다는 의견을 내놨는데요. 글로벌리서치 관계자는 민주주의에 대한 평가는 국정 지지율처럼 진영별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정치 문화에 대해서는 진영 내에서도 통합 행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무당층(중도층)의 반란

    특이할 점은 이념 성향에서 중도층’ ‘무당층이라고 답한 이들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의 강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입니다. 무당층에선 부정 평가가 70.4%로, 긍정 평가(25.7%)를 압도했습니다. 

    중도층의 부정평가

     

    중도층-무당층-부정평가-윤정부-집권세력혐오
    무당층의 혐오

     

     

    중도층은 이념 성향보다는 전략적 실용성을 바탕으로 정세를 판단하고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에게 극단적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건 윤 대통령의 행보가 실리주의 측면에서도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집권 세력에 대한 혐오감 증가

    윤대통령이 외교나 경제 분야 등에서 실리를 챙기지 못하고 리스크만 키우고 있어 국민들은 실망감이 커졌는데요. 극단적인 정치에 집중하면서 정치적 포지셔닝에서도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도층마저 극단적 부정 평가 쪽으로 기울면 정치적 중간 지대가 사라지는 동시에 집권 세력에 대해 정서적 혐오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서적 양극화

    박준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한국 정치는 정서적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중도층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로 기울면서 집권 세력에 대한 정서적 혐오는 짙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에게는 남은 임기 동안 이들에 대한 포용이 큰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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