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를 호구로 아는 증거 행동 5가지

우리는 친구나 지인의 마음을 사려고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려고 하거나 늘 친절을 베풀고 배려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행동이 독이 되어 오히려 만만하게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호구로 보고 이용하는 경우인데요. 아래 목록을 보고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면, 마음은 아프겠지만 그 사람에게는 내가 '동등한' 위치의 친구가 아닐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손절하기

 

1. 불편할 걸 알면서도 질문한다

"너 혹시 쌍꺼풀 수술 한 거야?", "근데 너.. 걔 좋아해?", "이 실수 네가 한 거 맞지?", "네 애인한테 받은 선물 얼마 짜리야?"

 

내가 불편해할 걸 알면서도 무례하게 느껴지는 질문을 하는 친구가 있나요. 한 번은 실수일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기분을 안중에 둘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다른 친구와의 약속 중간에 나와의 약속을 잡는다.

 

개념없는 친구

 

 

꼭 다른 사람과 만나는 날 곁다리로 나와의 약속을 잡으려 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와 진짜 친구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당신만 만나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하고 나설 가치가 없단 뜻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당신을 만날 때마다 유독 다른 친구를 중간에 불러서 놀자고 할 때도 많다면 그가 당신을 가볍게 여기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누구를 만나더라도 여러 친구를 불러서 왁자지껄하게 노는 걸 좋아하는 '핵인싸' 친구라면 예외입니다.

 

3. 계산할 때 N분의 1을 하지 않거나 불공평하게 한다.

즐겁게 논 후 계산할 때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나는데요. 만약 당신에게 자연스레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한다면 말할 것도 없이 그 사람은 당신을 만만하게 여기고 있는 겁니다.

 

 

N분의 1을 하자고 해놓고 돈을 빨리 송금해주지 않거나 자체적으로 뒷자리를 뺀 적은 금액을 송금하는 것도 마찬가지인데요. 작정하고 홀로 술을 왕창 마시더니 정작 돈은 '더치페이'하자고 하는 친구도 당신을 서열이 낮은 친구라고 인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4. 내 취향을 은근히 비웃는다.

 

비난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음식, 취미, 영화 등을 얘기할 때 "그걸 좋아해?", "유치하던데 ㅋㅋ", "아 그래? ㅋㅋ" 정도의 말로 반응하며 시큰둥하게 군다면 그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진짜 친구는 상대의 취향을 존중하거나, 아주 친할 경우 차라리 가족처럼 '무조건 까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은근히 당신을 무시하는 듯한 어투를 쓰는 친구의 태도를 보고 "내가 예민한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의 촉이 맞을 것입니다.

 

5. 약속을 쉽게 번복하고 만나도 자신이 가까운 위치로만 약속을 정한다.

 

배려하지 않는 행동들

 

 

기본적으로 당신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인데요. 간혹 모두와의 약속을 자주 취소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특성의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약속을 잡더라도 자기가 편한 장소에서만 만나려는 사람 역시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기주의를 내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친구와 함께하며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도록 하기 바랍니다.

 

▶ 결론

지금이라도 그 친구가 당신을 진정으로 아끼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면 지난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빠르게 '손절'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런 취급을 받기에 당신은 너무도 소중하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