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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의 실버론 활용하는 방법·대상·자격·신청 방법생활정보/금융정보 2022. 12. 23. 15:32
노후생활을 하다 보면 갑자기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마땅히 돈을 구할 방법이 막막할 때에는 국민연금공단의 '실버론'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긴급 노후자금이 필요할 때 실버론 제도를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실버론 실버론이란
국민연금법 제 46조(복지사업과 대여사업 등) '공단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가입자와 가입자였던 자에 대하여 국민연금기금의 증식을 위한 대여사업을 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해 국민연금공단에서 이와 같이 실버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노후긴급자금대부’입니다.
대상·자격
국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입니다. 일반적인 노령연금뿐만 아니라 분할연금, 유족연금 및 장애연금(1~3급) 수급자도 실버론 대출이 가능합니다.
신용점수, 재산보유 수준과 관계없이 무담보로 쉽게 대출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불가능합니다.
대출 해당 사유
노후긴급자금 1. 전·월세 자금
2. 의료비
3. 배우자 장제비
4. 재해 복구비
실제 대출자의 약 60~70% 정도는 전·월세 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았으며, 약 20~30%는 의료비 용도의 대출을 받았으므로, 이 두가지 사유가 실버론 대출 사유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출 금액 한도
대출금액한도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까지인데, 한도는 1000만원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 신청 당시 수급자의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령액이 월 40만원이라면 12개월을 곱한 480만 원이 연간 연금액이고 2년 치 연금액은 960만 원으로 산출되므로 960만 원까지 실버론 대출이 가능합니다.
노령연금 수령액이 월 50만 원이라면 2년 치 연금액은 1200만 원이지만 한도가 1000만 원이기 때문에 1000만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부금은 신청 시 지정한 대상자 명의의 통장으로 약정체결일로부터 3일 이내에 입금됩니다.
상환 방식
국민연금 실버론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은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1년 거치 후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도 가능하며, 2년 거치 후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총 7년 동안 여유 있게 상환할 수 있습니다.
◆ 상환 방법
1. 자동이체
2. 가상계좌
3. 연금공제방식
대부분 연금공제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수령할 국민연금에서 조금씩 대출금액을 차감하면서 상환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실버론의 장점
노후생활 실버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대출금리’입니다. 대출금리는 분기별로 적용됩니다. 즉 1년에 4번 대출금리가 바뀌며 3개월마다 적용됩니다. 5년 만기 국고채권수익률에 연동되는데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연 3.4%, 2023년 1분기에는 3.97%입니다.
연체이자율은 대출 이율의 2배로 2022년 4분기 기준 연 6.8%, 2023년 1분기에는 7.94%입니다. 현재는 워낙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시중 은행에서는 적용되기 힘든 매우 낮은 대출 이율이 국민연금 실버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신청 방법
본인만 신청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하여 신청하셔야 합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 등을 통하여 대출 사유별 신청서류를 파악하고 서류준비를 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국민연금 실버론은 언제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매년 대부금 예산 범위 내에서 접수를 받기 때문에 연말에는 마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문의사항
더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 상담센터 (국번없이 1355)를 통해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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