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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병 치매의 원인과 9가지 예방법건강한 삶 2022. 1. 4. 15:02
치매하면 노인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치매 또한 젊어져 가족력이 있는 경우 20대에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치매는 65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이지만 65세 이전에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병 치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조기 발병 치매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기 발병 치매의 증상
- 조기발병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유사한 치매 증상을 보이지만, 노인성 치매에 비해 더 빠르게 악화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기발병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으며, 치매로 진단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고, 조기에 치매로 발병되기 때문에 부양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젊은 치매환자 ■ 조기 발병 치매의 진단
-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기억력 등의 지적인 능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 치매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① 사람 이름, 전화번호, 약속 등을 잊는다.
② 날짜나 계절 감각이 둔해지고, 물건 둔 곳을 기억 못 하고 자주 찾는다.
③ 같은 말이나 질문을 반복하며, 물건 이름이나 하고 싶은 말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④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으며, 계산 능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지고, 평소의 성격이 달라진다.
- 치매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 청취, 정신상태검사, 신체 및 신경학적 검사, 심전도, 흉부방사선검사, 혈액검사, 뇨검사, 신경심리검사, 뇌촬영뇌 촬영(CT, MRI, SPECT, PET) 등이 필요합니다.
■ 조기 발병 치매의 원인
- 치매는 뇌질환으로 인한 하나의 증후군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90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인이 규명되면서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치매는 치매의 원인을 빨리 발견해 잘 치료하면 10∼15%에서 완치가 가능합니다.
- 치매의 원인 중 가장 많은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에빅사, 아리셉트, 레미닐, 엑셀론 등의 약물치료로 기억력이 개선되고, 증상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불면증, 우울증, 의심, 망상, 환각, 초조, 배회 및 공격적인 행동 등을 호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정신병약물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시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고,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조기 발병 치매의 9가지 예방 방법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늘면서 치매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치매관리를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치매에 걸리지 않았을 때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한다면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수십 가지에 이르기 때문에 원인 질환에 따라 예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치매의 예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증, 심장병 등의 성인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이미 이들 병을 가진 경우에는 적절한 의학적 치료로 악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활발하게 두뇌를 사용하고 취미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기억력 훈련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텔레비전만 보는 것보다는 책을 읽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바둑을 두는 일이 더 효과적이다.
3)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우울증은 잘 치료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뇌의 신경세포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적절하게 풀어주어야 한다.
4)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양섭취를 골고루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타민 C와 E는 산화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5)과음과 흡연은 금한다.
6)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하거나 머리에 충격을 받은 사람의 경우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7)성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매독에 걸려서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매독으로 진행되어 치매 증상을 보이게 된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에이즈도 진행되면 HIV 바이러스가 뇌를 침범하게 되어 결국 치매로 진행하게 된다.
8)약물로 인해 치매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약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9) 기억력이 떨어지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 치매로 진단될 정도는 아니더라도, 젊은 시절에 비해 기억력 및 인지기능이 점차적으로 떨어진다면 치매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치매 전문 진료기관에서 치매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매가 진행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치료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혹시 치매가 발병하였다면 가능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 마무리
-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 신세를 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APOE4)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알츠하이머병 유전자 보유자는 코로나19 감염 및 작은 뇌출혈 등 중증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이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코로나19에 더 잘 걸리고, 뇌출혈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일 위험도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 또한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는 주의력·집중력 결핍장애 등을 포함한 특정 ‘만성 코로나(long COVID)’ 증상의 중증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