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 통증의 다양한 원인 5가지 정리

갑자기 명치 주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나 꽉 막힌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이때 대다수가 단순 소화불량을 의심합니다. 물론, 명치 통증은 소화불량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명치 통증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므로, 다른 질환에 의한 통증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명치 통증의 5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복통

 

1. 급체

식사 후 갑자기 명치 주위에 속 쓰림,, 불쾌감, 통증 등이 나타났다면 ‘급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급체란 식사 후 갑작스럽게 소화가 잘 안 되고, 복부 팽만감이 드는 증상인데요. 구역질,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요 원인

급체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식, 자극적인 음식 등이 지목됩니다. 아울러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급하게 먹는 사람에서 잘 발생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급체를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체가 자주 발생한다면 식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체했을 때 탄산음료를 마시거나, 억지로 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소화에 도움 되지 않고, 오히려 소화기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2. 기능성 위장장애

 

기능성 위장장애

 

소화불량 증세를 비롯해 속 쓰림, 더부룩함 등 위장관 증상이 특별한 원인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기능성 위장 장애’로 진단합니다. 기능성 위장 장애는 소화불량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초음파, 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기질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주요 원인

단순 소화불량의 경우, 원인 질환은 치료하거나 식습관 개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위장 장애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닌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을 경감할 수 있으며,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 됩니다.

 

3.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은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까지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명치 주위 통증과 함께 신물이 역류하여 올라오며, 주로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하통, 인후 이물감, 쉰 목소리, 만성 기침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명치부분이 영역이 뻐근하면 음식물이 식도에서 위로 넘어오는 과정이 힘들어진 것입니다. 이 부분이 답답하고 아프면 불면증이 자주 나타나 밤에 잠에 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중간에 자주 깨기도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하기

 

생활습관 개선하기

 

이처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체중을 감량하고, 금연, 금주,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4. 담석

 

명치나 상복부의 오른쪽에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 또는 중압감이 나타난다면 ‘담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담석은 콜레스테롤 대사, 지방 음식 소화 등의 기능을 하는 담즙의 비율에 변화가 생겨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 돌처럼 단단해진 것을 말합니다. 담석에 의한 통증은 대개 갑자기 발생하며, 1~6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혹 구토나 오심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있는 담석은 증상 재발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므로 치료가 권장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약물치료 방법 등이 있습니다.

 

5. 췌장염

췌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명치 주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명치나 몸의 왼쪽에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구토 이후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며 누울 때 통증이 심화됩니다.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 감소, 설사, 당뇨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약 20%에서 중증 괴사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관찰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췌장염 치료는 금식을 통해 췌장을 쉬게 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