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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과 원인· 예방과 치료 방법건강한 삶 2022. 8. 3. 16:36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냉방병에 걸리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와 비슷해 혹시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감기와의 차이점과 냉방병 증상, 원인,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냉방병 냉방병이란(냉방 증후군)
냉방병이라는 단어는 본래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생기는 폐렴과 여름철에 악화되는 비염 증상을 포괄하는 뜻입니다.
◎ 냉방병 주원인
여름철 냉방 장치가 잘 된 곳에 오래 머물다 보면 몸이 나른하고 머리가 아플 때가 있습니다. 정신 집중이 되지 않아 능률이 떨어지고, 기침과 콧물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바로 냉방병 또는 냉방 증후군으로 불립니다. 이는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진 것이 주원인입니다.
냉방병의 두 번째 원인은 레지오넬라균입니다. 대형 건물 냉방 장치에 사용하는 냉각수에서 자라난 레지오넬라균이 인체에 침입해서 병에 걸립니다.
레지오넬라 감염증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내부나 냉각기에 쌓인 먼지와 세균이 인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데, 고열로 인한 오한이나 근육통, 두통, 전신증상을 호소하며 기침이 심하고 복통과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감기와 다른 점
- 감기는 바이러스 때문에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여름철에 걸리는 감기는 바이러스보다는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여름 감기를 냉방병으로 부르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냉방병은 여름의 높은 온도에 적응이 돼 있던 신체가 지나치게 찬 환경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때 그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전신 증상입니다.
주요 증상
냉방병 증상 온도 차이에 의해 걸리는 냉방병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으며,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1. 업무 능률 저하, 두통, 피로감 나타남
2. 코와 목이 마르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추운 증상이 나타나며 어지럼증, 졸림,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등
3. 콧물, 코 막힘, 목 아픔,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와도 비슷.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 손, 발 등이 부을 수도 있음
◎ 전신 증상
전신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흔하며,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몸에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허리나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것은 몸이 차가워지면서 체내의 혈액 순환이 정체되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의 위장 장애도 올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몸이 차가워지면서 장기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특히 대장의 연동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방 방법
냉방병 예방
ⓘ 에어컨 설정 온도는 26도를 기준으로 하고 선풍기를 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지 않게 해 같이 사용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② 잠이 들면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잠든 후 1~2시간 후 에어컨이 꺼질 수 있도록 꺼짐 예약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③ 냉기를 직접 받지 않도록 하며, 틈틈이 바깥바람을 쐬며 가벼운 운동을 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냉방을 계속할 경우에는 1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실내외 공기가 잘 순환이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하며, 체온 조절을 위한 겉옷을 준비합니다.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면 기관지를 보호하고 체온을 올릴 수 있습니다.
⑤ 틈틈이 바깥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⑥ 에어컨 필터는 1~2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
휴식 여름 감기에 걸렸다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초기 증세에는 소금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여름 감기는 탈수 증상을 유발하므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에 주의해야 합니다. 찬 음식이나 음료 대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서 속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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