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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5가지건강한 삶 2022. 5. 27. 20:31
낮에는 봄 햇살이 제법 따가운데요. 밤이 되면 제법 선선해서 겉옷을 챙겨 입고 외출해야 합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할 때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을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 감기는 물론이고 대상포진에 걸리기 쉽습니다.
대상포진은 50대 이후에 많이 걸리는데요.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5가지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베리 셀라(Varicella)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면서 심한 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이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을 보인다 하여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병은 특히 50~70세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대상포진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물집들이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증상이 나타나기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에 통증, 압통, 감각이상이 발생하고,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나며, 두통, 권태감, 발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수포 ▶ 작은 물집 발생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작은 물집이 군집을 이루어 생깁니다. 항상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에만 발생하며, 한가닥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에만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띠 모양으로 발생합니다.
▶ 흉터 없이 치유
물집은 2~3주 후에는 저절로 좋아지며 대부분 흉터 없이 치유됩니다. 간혹 전신적으로 수두처럼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눈이나 귀를 침범하여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성기나 항문부위를 침범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소변이나 대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예후는 좋아 완전히 회복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흉부나 안면부에 발생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흉부와 안면부에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뇌수막염, 실명, 안면마비, 청력 손실, 근력 저하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약한 고령층 주의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암처럼 면역체계가 떨어져 있는 질환을 앓고 있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상포진 걸린 사람 대상 포진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5가지
1. 과로하지 말자
대부분의 몸속에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어릴 때 본인도 모르게 가볍게 수두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 3명 중 2명은 바이러스가 있어도 한평생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이란 폭탄이 터지도록 도화선 역할을 하는 것이 과로입니다.
과로하면 면역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 자체도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때 과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전염될 수 있다
수두와 달리 대상포진의 전염력은 약합니다. 그래서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방심할 경우 전염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환자의 물집 즉 수포와 접촉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수포 속에 활성화된 바이러스가 들어 있고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단계 발진이나 수포가 가라앉아 딱지가 생긴 경우엔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3. 빨리 치료해야 한다
피부에 증세가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약을 써야 합니다. 늦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합병증이 잘 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바이러스로 인해 신경 자체가 손상되고 파괴되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아파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신경에서 계속 아프다는 거짓 신호를 보내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매우 아픕니다. 칼로 살을 베는 듯 아프다고 말합니다. 불에 타는 듯 아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바람만 살짝 불어도 찌릿찌릿 아픕니다. 아기를 낳을 때보다 훨씬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주에서 수년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립니다. 일반적인 진통소염제로 효과가 없어 신경파괴술이나 마약성 진통제를 쓰기도 합니다.
4. 60세 이상부터는 예방주사를 맞자
대상포진은 예방백신이 있습니다. 백신을 맞게 되면 대상포진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률을 67%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은 병을 완전히 예방해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발병률을 낮춰주며 대상포진 발생 시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5. 초등생에게 수두 백신을 맞게 하자
수두 백신은 수두 예방은 물론 대상포진 예방에도 중요합니다. 수두 백신으로 수두에 걸리지 않으면 수십년 후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습니다.
대상포진 백신과 수두 백신은 같은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번만 맞는 대상포진 백신과 달리 수두 백신은 두 차례 맞아야 비로소 예방 효과를 발휘합니다.
우리나라는 생후 12-15개월 아기들에게 국가가 무료접종해 줍니다. 초등학교 입학전 한번 더 추가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90% 이상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수두는 물론 나아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도 추가접종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예방 및 치료
대상포진은 몸이 허약해지거나, 최근에 무리하여 건강상태가 나빠진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인과 암환자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이 필수적이며,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에 걸렸을 경우에는 어린이에게 전염시켜 수두를 앓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의 격리가 필수적입니다.
▶ 치료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90% 이상 통증이 감소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빈도가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발생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일단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치료할수록 효과가 뛰어납니다.
대개 피부 병변은 2~3주 정도면 치유됩니다. 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 자체가 힘들며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 대상 포진 발생 후 신경통
이미 발생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완치되기 어렵습니다. 통증을 줄여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통증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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