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들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 소름 돋는 이유

 

은행업계가 앞다퉈 파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섰는데요. 이 배경에는 상상도 못 한 꿍꿍이가 숨어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파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는 소름 돋는 속사정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금리인하

 

 

 한국은행의 빅스텝 인상 조치

 

한국은행이 지난 7월 13일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인상'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금리 상승 압박에도 인터넷은행들이 오히려 대출금리를 내리고 예·적금 금리를 상향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 은행들의 고객 유치 경쟁

은행들은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썰렁합니다. 은행들이 낮춘 금리보다 최근 며칠간 오른 금리가 워낙 크다 보니 대출을 새로 받을 엄두가 나질 않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언제 대출금리가 다시 오를지 알 수 없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자

 

 신한은행 금리 인하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인하했습니다.

직장인 신용대출 등 일부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p 낮췄고,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주택담보대출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상품을 각각 0.2% p, 0.1% p씩 인하했습니다,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 형(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0.2%p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금리 한시적 인하(주택담보대출 최대 0.45%p·0.45% p·전세자금 대출 최대 0.55%p) 조치도 계속해서 적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NH농협

NH농협은행 서민용 특별대출과 청년 전월세 대출 이자를 최대 0.5% 포인트 낮췄입니다. NH새희망홀씨대출과 청년 전월세 대출에는 최대 0.5% p, 0.3% p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새희망홀씨대출

 

 우리은행

지난 5~6월에 걸쳐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형)를 0.6%p 인하한 바 있습니다.

 

케이 뱅크

‘코드 K’, ‘주거래 우대 자유적금’, 자동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 등 수신상품 3종의 금리를 최대 0.8%p 인상했습니다.

 

'코드K 자유적금'(1년제 기준)은 연 2.90%에서 연 3.70%로, ‘주거래 우대 자유적금’ 금리는 연 3.20%에서 3.90%로 올랐습니다. ‘챌린지박스’는 최대 연 3.5%가 적용됩니다.

 

 

 은행들이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선 이유

 

은행금리인하에 따른 반응

 

1. 은행권은 “금리 상승 시기에 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예금과 대출이자 차이, 즉 ‘예대금리차’가 공개돼 수습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3. 대출 이자는 많이 받고 예금 이자는 조금 주는 은행권의 ‘이자 장사’가 들통나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버티지 못한 걸로 풀이됩니다.

 

 금리 인상기엔 예적금 가입하기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리인상기에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는 예·적금 가입을 권하고 있습니다.

추가 인상 폭이 제한적이고 주식시장도 불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금리인상을 기다리는 것보단 지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